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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백수 타이틀에 건강까지 지킨한해 궁색해도 통했던해 어쨌거나 잘넘기고 화색돌고 가슴열릴 복된새해 소망하네
성공적인 한해였나 진솔하게 반성하고 탄탄하고 복된새해 다시한번 소망하며 절대행복 추구하는 멋진한해 만들거네
당신이 좋아서 당신과 함께면 신경질 부릴일 하나도 없네요 을씨년 스러운 날씨도 괜찮고 사람들 앞에서 떳떳함 뿐이요 랑데뷰 할때도 여행을 할때도 합창을 하듯이 의견도 잘맞고 니허설 없이도 뭐든지 잘통해 다줘도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빼빼로 데이가 십일월 십일일 빼빼로 과자가 이날을 맞아서 로상의 좌판에 넘치고 넘쳐도 데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이런거 못받아 보는님 많더라
빼빼마른 다음세대 덩치까지 조그맣고 빼쭉한턱 들어간눈 얼굴조차 못생겨서 로멘스도 못해보고 여자하나 못꼬셨네 데이트도 못했다면 곧이듣지 안겠지만 이놈팔자 그러려니 체념하고 지낸다오 빼빼마른 덕분인지 몸무게도 안나가고 빼고말고 할것없어 살찔걱정 전혀없지 로켓엔진 달았는지 마라..
바란다고 이뤄지고 원한다고 얻어지나 보나마나 지들끼리 짜고치는 고스톱판 들러리나 실컷서고 국물조차 없을바엔 의리찾고 순서찾아 무슨소용 있겠는가 행불행도 튼튼한줄 뒤에서야 골라잡고 진리정의 원칙보다 얼렁뚱땅 변칙세상 * 한번 해본 말일세 *
이나이에 연금받고 새직장을 얻는다면 룰루랄라 신명나게 멋진생활 열릴텐데 수도없이 기도하고 나름대로 애쓰지만 없는자리 하늘에서 뚝떨어질 묘수없어 는적대고 버텨봐도 아직까지 소식없네 꿈꾼대로 이뤄지길 바라는맘 간절한데 은둔생활 이어질까 은근슬쩍 염려되고 슬픈추억 곰씹으며 지내..
전날먹은 술탓인지 아침동작 느릿느릿 철길옆에 살면서도 오늘따라 여유없어 첫차출발 놓칠까봐 정신없이 뛰쳐나와 차도인도 구분없이 앞만보고 달렸다네 자봉요원 태우고갈 단체버스 놓친다음 원통할번 했었는데 진행요원 만나갖고 봉봉대며 승용차로 춘천까지 잘도갔네 사람팔자 시간문제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