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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 누이누이 부르다가 어느순간 눈이맞아 이불덮고 장난치다 여보당신 됐다더만
여자하고 남자하고 둘이만나 좋아했네 자나깨나 생각하고 떨어지면 보고싶고 이런마음 서로통해 고백하고 싶었지만 니가먼저 고백할까 내가먼저 말을할까 까닭없이 망서리며 사랑한단 말못하네
마지노선 가기전에 빌빌대고 헉헉대며 누워봐라 엎드려라 주문이야 잘하두만 라면멕여 힘없다면 변명거리 되겠지만 는적대며 기운없다 별소리를 다하길래 불고기에 보신탕에 개소주도 먹였는데 만족까진 안바라도 기본조차 글렀으니 족제비도 낯짝있지 짐승만도 못한놈아
돈도 잘 벌어오고 거시기도 끝내주는 남자는 솔직히 드물다 돈은 못 벌면서 거시기만 좋아하는 남자는 짐승같은 남자다 돈도 못 벌어오고 거시기도 못하는 남자는 짐승보다 못하다
무돌이와 무순이는 한마을에 살았대요 돌쇠같이 단단하고 힘이좋은 무돌이는 이쁘고도 맘씨착한 무순이가 좋았대요 와삭와삭 낙엽지는 늦은가을 저녁무렵 무순이가 좋아하는 빨간고추 세워갖고 순진하게 뻗어내린 두다리를 벌리고는 이것밖에 줄게없다 같이살자 했더래요
부부간에 궁합맞고 맘맞는건 당연하나 창창하게 남아있는 새털같이 많은날들 부부둘만 바라보고 재미없이 어찌사누 수십년을 내다보고 미리미리 챙겨야지
가다오다 만난사람 어우러져 사는세상 을지로든 한강이든 인터넷속 사이버든 남자여자 부딪혀야 스파크가 팍팍튀니 자기여보 당신찾아 늦기전에 재미볼까
영계같이 어린여자 쳐다봐도 매력없고 화장빨만 요란하고 날씬해도 별로더라 보는관점 사람마다 많은차이 있겠지만 던져놔도 아무놈도 쳐다보지 않는여자 때때옷도 안걸치고 수수하게 나다녀도 가슴크고 다리굵은 그런여자 어디없소 그늘없이 맑은미소 착한마음 지녔다면 립스틱을 안발라도 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