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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으로 밀어붙여 사흘밤만 버텨보자 째째하건 얍삽하건 대통령만 되고보자 라팔불고 떠들어도 땅바기는 건재하다 아니, 이런 육시랄 놈이 있나! ← 죽어도 2번은 안 찍겠다는 국민 왈
몇날며칠 광고해서 못박히게 알렸으니 번번이들 바쁘다고 빵꾸냈던 누구누구 찍소리들 하덜말고 요번에는 나오세요 을지로는 복잡해서 충무로로 정했으니 거두절미 이만냥에 목구멍에 때베끼고 요란스레 흔들면서 한곡뽑고 기분푸세 * * * * 12월 17일(월) 6시 / 출판기념회 겸 2007 송년모임!!! * 秀(수)..
땅투기로 떼돈벌고 위장취업 푼돈보태 바글바글 대선판에 돈뿌려서 표심잡고 기득권층 눈먼표로 한건하는 어떤선수 가만보면 보나마나 불보듯이 뻔할뻔자 어중이판 떠중이들 버벅대는 이번선거 쩌렁쩌렁 호령하는 영웅호걸 안보이니 다가오는 오년세월 먹구름이 걷혀질까 가는해도 오는해도 그나..
생생하던 잎사귀가 생을마칠 운명이라 존재가치 알리려고 붉게태워 시위하네
시 제 : "화기애애" (한국삼행시동호회 창립5주년 기념 즉석백일장 작품) [한국삼행시동호회 / 다음세대作] 화답주고 받다보면 기량넘친 멋진행시 애환속에 커온카페 애지중지 키울카페 [우리 카페 / 다음세대作] 화기애애 주고받고 화끈하게 털어놓고 기승전결 확실하고 뒤끝없이 푸는카페 애인같이 ..
명성산 품에안겨 춤추는 산정호수 성급한 단풍잎이 하나둘 고개드니 산좋고 바람좋고 물까지 좋은동네 억새풀 둘러치고 사진도 몇장박고 새친구 인사트고 술잔도 돌려가며 꽃다운 얘기피워 중년을 거닐자니 축제가 따로없네 여기가 무릉도원 제대로 떠난여행 언제나 싱글벙글
바야흐로... 가을은 점점더 깊어만 가는데 을씨년 스러운 생각들 가득차 이따금 앉아서 날밤을 새우네 군밤도 맛있고 들국화 해맑은 요런때 어디로 떠나고 싶어라
시방... 단잠을 뒤로하고 슬며시 들어온방 풍기는 글향기에 코끝을 벌렁이며 의관도 못갖춘채 자판을 쳐보지만 계곡을 넘나들던 어젯밤 달콤함에 절버덕 대다말고 이쯤서 끝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