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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반응 거짓말 못하는 몸가락 거시기 짓꿎은 짓인지 정으로 하는지 말없이 만져도 가려서 반응해
거시기 소로길 좋아하면 거시기 힘만들고 나처럼 큰길가면 그만큼 수월하지 무조건 젊을때는 힘자랑 하느라고 그자리 눕혀놓고 귀찮게 족치지만 늘그막 되어보면 뒤늦게 알게되지
디밀어야지 애숭이 시절에는 가슴만 불태우니 타박을 받을밖에
지난 몇해 너무 바빠 지난몇해 너무바빠 나자신도 잊고지내 가까웠던 여친애인 면전에서 떠나갔네 추근추근 못붙잡고 억하심정 숨겨가며 으아아아 고함쳐도 로멘스는 사라지고 남아있는 상처안고 아무렇게 살고있네
지난 시절 길고 긴날 소리없이 사라졌다 갑작스레 나타나서 중언부언 눈치보며 이기심을 내보이면 한마디로 딱자르고 두번다시 상종마라 삶의꽃도 아직덜핀 내인생에 족쇄니라 지난시절 길고긴날 까마득히 잊었어도 켜켜쌓은 청실홍실 어쩌다가 떠오르고 가다오다 바람결에 묻어오는 옛소식에 고..
外道 外길로만 달린 길 詩만 보이는 길 道행에서 한 발만 내디디면 行詩 한국삼행시동호회 http://cafe.daum.net/3LinePoem
雪國(설국) 글/다음세대 눈맞아 눈치보며 눈밭에 딩굴딩굴 오롯이 내리는눈 둘만의 하얀세계 는개비 가락처럼 가늘게 스며드네 하루가 여삼춘데 어떻게 참았을까 얀정이 붙들어맨 음양의 조화일까 밤새워 마주보며 눈속에 빨려든다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