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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 지난 시절 길고 긴날야한행시 2010 2010. 12. 16. 13:10
지난 시절 길고 긴날
소리없이 사라졌다 갑작스레 나타나서
중언부언 눈치보며 이기심을 내보이면
한마디로 딱자르고 두번다시 상종마라
삶의꽃도 아직덜핀 내인생에 족쇄니라
지난시절 길고긴날 까마득히 잊었어도
켜켜쌓은 청실홍실 어쩌다가 떠오르고
가다오다 바람결에 묻어오는 옛소식에
고대하던 내님인가 다시한번 돌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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