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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맛은 짭짤해야 제맛이라 할수있고 가랑이는 맞는임자 만났을때 제맛이라 비수기에 찾은손님 반가워서 얼른옵쇼
목덜미 훑어내려 유두를 살짝빨고 단전에 훈기넣어 가슴에 불지피니 꽃망울 벌어지고 계곡수 기름지네
와이담도 척척받고 야한기질 보이길래 사리살짝 구슬러서 다짜고짜 덤볐더니 비상걸린 그날이라 재수없게 헛짚었네
개운한 뒷맛에 달콤한 피로감 나신을 포개고 한잠을 때리면 리얼한 꿈세계 도원경 헤매네
미끄러져 나온그곳 내고향이 아니던가 역시거긴 따뜻하고 편안해서 좋은동네 국퍼먹든 죽퍼먹든 표시조차 안나는곳
홍홍홍 신음에 뿅갔던 그시절 등불밑 희멀건 속살에 미쳐서 가에만 푹싸도 좋았던 그동네
안아보고 빨아보고 돌려보고 쑤셔보고 창문밖이 밝아올때 재탕으로 진을빼도 살송곳은 멀쩡하고 골풀무는 미끌미끌
도원경을 헤매는지 입가에는 미소가득 깨는듯이 자는듯이 비몽사몽 헤롱헤롱 비실비실 대면서도 그만하자 소린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