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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만 굶겨도 큰일날 것처럼 순진한 거시기 그새를 못참고 이구녕 저구녕 넘보기 일쑤네
할때마다 새로운맛 자주하면 더욱좋아 미끌미끌 계곡수는 퍼낼수록 잘나오고 꽃잎속에 묻힌진주 닦을수록 빛이나네
진짜로 달라면 안줄게 뻔한데 달콤한 소리로 공수표 띄우며 래일로 모레로 날짜만 미루네
발발기고 힘없을때 그럴수록 운동하라 기운차고 빳빳할때 쉬지말고 써먹어라 문제생겨 후회말고 용불용설 명심하라
장미꽃 가시가 따끔은 하지만 미리서 겁먹고 피할일 없었고 꽂히는 여자들 좋아만 하더라
주는놈만 주지말고 나한테도 갈라주소 소리없이 먹을테니 살짝와서 자주주소 서는날은 죽여주고 죽은날은 세워주소
중앙마라톤 20051106 잠실운동장 골인 직전 골때리는 백오릿길 지겹도록 멀고먼길 인상쓰며 들어와도 다음세대 장하구나 골인하는 그맛좋고 그다음은 더욱좋고 인생살이 유한한데 그거빼면 뭐남을꼬
산전도 수전도 다겪은 과부가 철들고 맛본중 이런맛 첨이라 쭉데기 까지도 핥아서 다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