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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표한장 달랑들고 꿈을찾아 상경하여 표류하던 시골농부 결국에는 그꿈접고 한이서린 고향으로 다시돌아 가더군요 장기화된 경기침체 어디가나 다똑같죠 2005년 10월 21일 꼬맹이 * 꼬맹이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여)
삼/행/시/방/꽃/은/피/고 삼강오륜 다몰라도 마음하나 일편단심 행동하나 언어하나 삼행시방 내려놓고 시시때때 종횡무진 정성들인 사랑의방 방방곡곡 원근각처 행시짱님 다모였네 꽃이피는 춘삼월에 꽃샘추위 시샘해도 은제든지 삼행시방 뜨끈뜨끈 열기후끈 피어나는 웃음꽃이 이방저방 하하호호 ..
봄이면 나물캐고 꽃분홍 웃음 띠던 동심의 아름답던 파랑새의 꿈이여 산너머 바다를 지나 어느 뜰에 잠자는가 * 향기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여)
........................................ 휴(休) / 산미소 장대비 구름 풀어 산천에 내려 앉자 미동없던 바위 솔 산정에서먼저 젖어 향 깊은 솔향 넘 날아 백우선(白羽扇)에 깃드네. ......................................... 2005.7.6. * 산미소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여)
DMZ 디엠지 육백리길 걸어갈 수 없지만 지상엔 들짐승이 하늘엔 날짐승이 털과 깃 휘날리면서 자유로이 놀더라 DMZ(demilitarized zone) : 비무장 지대 * 제미니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남)
반쯤 연 창 너머엔 봄 꽃들의 술렁임이 도도한 세월 앞에 손 흔들며 작별인사 체념한 그리움으로 마음자락 적신다 반갑다 소리 치며 요란한 적 없으나 도심의 싸늘함을 녹여주던 따스함 체온에 불씨로 남아 평온함을 이어준다 반가워 웃음주던 그 자리에 다시 서면 도처에 그대 심사 오락 가락 향기 ..
소문듣고 찾아왔네 한삼동의 행시카페 학창시절 칠판에다 낙서하듯 부담없이 교감어린 행시들이 즐비하게 올라있네 국어실력 상관없이 영어로도 행시짓고 민망해서 얼굴화끈 야한행시 더붐비네 학생에게 한자수업 훈장이신 아바선생 교성어린 감탄사가 터미댓글 꼬리문다 초연하게 다녀가도 발자..
[참] 나 원 [새]들도 요즘 제 정신이 아닌가벼 ... 어제는 초 여름 날씨더니 오늘은 마치 초 겨울 날씨처럼 춥더군요.. 다시 난로를 꺼내? 말어? A~ 참아보지 뭐.... After a while ... H~ ~ ~ 언능 약 묵었더니 다행히 약발 받더군요.. 오늘 오후에 사무실 뒷문을 잠시 열어 놓은 사이에 참새 한 마리가 휘리릭~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