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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행시> 반도체 (2006.4.16)...향기作멋진행시방(소개) 2006. 4. 17. 00:11
반쯤 연 창 너머엔 봄 꽃들의 술렁임이
도도한 세월 앞에 손 흔들며 작별인사
체념한 그리움으로 마음자락 적신다
반갑다 소리 치며 요란한 적 없으나
도심의 싸늘함을 녹여주던 따스함
체온에 불씨로 남아 평온함을 이어준다
반가워 웃음주던 그 자리에 다시 서면
도처에 그대 심사 오락 가락 향기 되니
체류한 추억 앞에서 서성이는 내가 있다.
* 향기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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