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초롬히 고개쳐든 접시꽃도 발그스레 박력있게 솟아오른 영산홍도 울긋불긋 눈요기가 푸짐하니 만화방창 좋을시고
서운함 서운함 밀려드네 그동안 정들었나 운무인듯 가로막아 자꾸만 미웠건만 함박웃음 지으면서 시원섭섭 아쉬운가
여기서 한시간 때워야 한다네 기차도 안맞고 버스도 놓치고 서둘러 왔지만 피시방 신세네
[님]이여 불러보니 갑자기 보고픈맘 태산같이 밀려오네 [이]내몸 예있으나 내맘은 님의가슴 그대함께 있답니다 [여]인의 끓는가슴 어찌해 모르는가 야속하신 내님이여
부/르고 싶을때는 마음껏 목청높혀 모/든것 망각하고 질러요 부르짖어 님/이여 어서오시어 나를데려 가주오
상상력 불리고 말솜씨 보태고 공들여 지어도 마음에 안들땐 부득이 지우고 또다시 고치네
[자]한번 그려볼까요 지금내모습 어떤모습인가요 [화]안한 미소인가요 찌푸린얼굴 사십대이후부턴 [상]받는 일은아니나 자신의얼굴 책임져야된대요
주 제 를 정 하 지 않 고 전 하 고 픈 글 을 적 어 자 유 자 재 표 현 한 곳 *다음세대님 - 끝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