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峰행시마당 六峰행시마당

끝말행시방(손님)

• 면사포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12. 14:50

  면총각에 탈처녀에 기분좋게 골인하고 사랑해서 애낳고도 백년해로 다못한채 포기하고 사는사람 생각보다 많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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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면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11. 00:40

  밤이면 밤이면 소곤소곤 별들이 모여앉아 이리저리 쏘다니며 고향소식 전하는지 면줄기 늘어지듯 이야기꽃 반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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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한밤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10. 22:48

  [야]들아 모여봐바 여기에 잼난일이 생겼대 [한]밤중 잼난일이 도대체 뭔일일까 궁금치 [밤]중에 잼난일이 뭐시랴 그일밖에 더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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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자야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7. 14:44

  춘자보미 지수순이 모두내가 좋아했고 자경자혜 지민유리 성희까지 생각나네 야들하고 지금만나 손목한번 잡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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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춘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4. 13:17

  산사춘 맛들여 가끔씩 맛보네 사르르 입안에 퍼지는 그맛은 춘삼월 보듬은 거시기 맛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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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산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3. 22:13

  [용]빼는 재주도 없는 이사람 [문]지방 닿도록 왕래한 덕분에 [산]촌서 살다가 용이 되었네 [용]문산 오래전 가본적 있었죠 [문]제는 요즘엔 등산을 해본지 [산]행이 다뭔가 산보도 못한걸 [용]기가 없어서 입안에서 뱅뱅돌고 [문]제야 부끄러 말못했나 왜그랬나 [산]믿음 증명할 절호기회 놓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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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용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2. 16:35

  자가용 한두대 없는집 없지만 가장이 백수면 아들이 몰거나 용감한 부인이 운전대 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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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동자

  끝말행시방(손님) 2006. 5. 2. 14:47

  [눈]동자 속에는 참과거짓이 담겨있지요 [동]그란 눈속을 쳐다보며는 다알게되죠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절대 속일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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