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行詩에 고운 文學의 옷을 입히면..六峰행시 생각 2012. 3. 7. 02:03
계간 한행문학 2011 겨울호(제8호) / 2011. 12. 10
우리가 즐겨 쓰는 行詩도 원래 문학에서 출발 했지만,
그 문학적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고 한 때 장난스럽게
이름 삼행시 정도의 유희에 머문 적이 있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행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다음을 비롯해 인터넷 카페들을 주름
잡고 그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아직도 조직적
리더십과 적극적인 지원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카페 활동에 있어서는 한국삼행시동호회에 필적
할만한 큰 카페가 없으므로 여기만큼 행시가 많이 올라
오는 공간도 없고, 주목을 받고 있는 카페도 없다.
67,000명 모 문학 카페의 행시게시판을 예를 들면, 그
곳에서 행시를 올리는 사람 숫자가 6~7명 정도인데, 그
중 4~5명이 우리 한삼동 회원이라 행시활동에서는 실망
스런 수준이다. 역시 제일 큰 집이라 할 수 있는 한삼
동 회원님들의 역할이 지대적일 수밖에 없다.
다음에 소속된 많은 카페의 행시 게시판에 우리 한삼동
회원님들이 다니면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퍽
다행으로 여기면서, 행시인의 저변확대와 문학으로서의
행시 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때라고 본다.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면, 종전의 이름 삼행시 수준
에 머무르지 말고, 어떤 글자이든 정확한 운을 사용하
며, 도중에 아랫줄로 꺾어내리지 말고, 원칙적으로 맞
춤법에 신경을 쓰면서, 좀 더 예쁜 詩의 옷을 입고 길
을 나설 때가 되었다고 본다. 각자가 참고하여 나름대
로 노력을 보태야 할 싯점이니, 보기 좋고 읽기 좋게
행시에 고운 문학의 옷을 입히고 자기만의 색깔 있는
메시지를 담아서 지금보다 한단계 더 발전 시키자.
http://cafe.daum.net/3LinePoem
한국삼행시동호회 행시규약방에서..
'六峰행시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우주의 氣를 받아서 좋은 行詩를 써보자 (0) 2012.07.05 9. 이름/닉네임 行詩 쓰는 자세에 대하여 (0) 2012.03.07 7. 많이 쓰면 싫어하고, 길게 쓰면 안 읽는다 (0) 2012.03.07 6. 行詩 小考(행시 소고) (0) 2012.03.07 5. 행시에서도 기승전결이 지켜져야 한다 (0)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