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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닉네임 行詩 쓰는 자세에 대하여六峰행시 생각 2012. 3. 7. 11:12
3/30 게재 계간 한행문학 2012 봄호(제9호)
이름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로써, 다
른 사람과 구별하는 명칭이며, 그 사람의 평판이요 명예
다. 그래서 일부러 이름난 작명가에게 부탁해서 돈을 주
고 좋은 이름을 짓기도 한다.
별명 또는 애칭으로 부르는 닉네임도 이름에 못지 않게
중요해서,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도 자기만의 독특
한 내용을 담아서 짓고, 남들이 같은 닉을 사용하는 것
을 별로 달갑게 않게 여기기도 한다.
이러한 이름을 두고 좌중을 즐겁게 하는 유희 수준의 이
름 삼행시 짓기, 혹은 상대를 격려하거나, 주고 받는 예
의로써 한편씩 가볍게 써주는 이름 행시는 용인될 수 있
지만, 길게 글로써 남길 이름 행시를 짓는다면 좀 더 신
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름이 지닌 중요성을 감안할
때 주인공의 영혼이 송두리째 녹아 있는 행시를 짓는다
는 자세로 임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름 행시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는, 운에 맞춰서
최대한 좋게 써주기 위해서 미사여구를 동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인에게 딱 맞는 내용이라야 진정으로 감동을
줄 수 있지,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좋은 말만 천편일률적
으로 나열했다고 해서 본인의 명예가 올라가지도 않으며,
혹시 잘 못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도 포함된다면 당사
자에 대한 큰 결례요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게 되니 이
름 행시는 아무래도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운은 그 사람의 이름이나 닉네임이면서, 내용은 단순히
잘 쓰여진 한편의 문학작품 수준이면, 이름 행시로서는
큰 점수를 줄 수가 없지만, 문학성도 뛰어나면서 주인
공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면 더없이 좋으리라.
직업상 고객관리 차원에서 지어 주는 이름 행시라면 좀
특이한 경우인데, 이 때에도 최대한 성의와 예의를 갖
춰서 써준 행시로 인해 고객이 감동 받고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행시인의 입장에서도 보람이 있다고 본다.
* 예문 1) 중전/이희빈(중전님 블로그에 선물로 드림)
중전/이희빈, 58세, 한행문학 등단시인
전통적인 독립 운동가의 후손으로서
이 시대 이 나라가 옳바로 서기를 바라며
희망과 복지의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빈터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계신 님
* 예문 2) 정동희(본인 명함 뒷면에 새긴 홍보 행시)
정확한 편집기획 저렴한 시집출간
동호인 등단지원 행시인 저변확대
희망의 도서출판 대망의 한행문학
약 10년전에는 이름 행시도 나름대로 썼었는데, 위와
같은 생각에서 언제부턴가 선뜻 이름 행시에 손이 가지
않게 되어 최근에는 거의 쓰지 않고 있다.
혹시 이름 행시 쓸 일이라도 생기면 신경이 많이 쓰이
고, 그 사람의 인품, 환경, 재주, 취미, 언행, 인생관
등을 파악한 다음에라야 겨우 글이 써진다.
******
등단과 관련된 한국 문단의 고질적 병폐와 폐습을 극복하고
행시인의 저변확대와 한국 행시문학의 창대한 발전을 위해
한행문학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행시문학회는 현재 대한민국 1,000여 문학단체 가운데에서
행시로 시인에 등단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문학단체이며
순수 行詩 문예지인 [계간 한행문학]을 발간하고 있고
또한, 많은 行詩 동호인들이 모여서 정통 행시 카페인
[한국삼행시동호회]를 DAUM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분기 행시인의 등용을 위한 신인행시문학상을 공모중이며
마감일까지 본인의 행시 10편을 응모하여 당선되실 경우
등단과 함께 신인행시문학상, 크리스탈 고급 등단축하패,
시인신분증, 시인명함 등을 드립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마음껏 축하해 주시고
아름다운 생음악이 흐르는 전용 회관에서
성대한 등단식과 호텔식 부페를 즐기세요
등단식날 본인의 등단 작품이 실린 문예지 5권도 드리며
매분기 발간되는 문예지에 부담없이 작품을 게재하실 수 있으며
향후 1년간 매분기 문예지 5권씩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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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문단에서 등단하신 기성 문인이 행시로 재등단하시는 경우
예우 차원에서 등단 행시 문예지 15권을 드립니다
뿐만아니라 본인의 시집/행시집 발간시
시중 출판가격의 약 60% 이하 수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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