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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 쓰는 사람은 자기 수양이 중요합니다六峰행시 생각 2012. 3. 7. 01:43
계간 한행문학 2010 겨울호(제4호) 12쪽에 게재 / 2010. 12. 31
우리 사이
宇 우리사이 좋은사이 행시주고 받는사이
宙 주변글꾼 널린중에 글솜씨도 출중하고
洪 홍시같이 밝은얼굴 마음씨도 반듯하니
荒 황금들녁 풍년가로 어깨동무 즐길사이
물론 글도 잘 쓰면서 성품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조물주는 인간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주지 않으므로
그런 이상적인 사람은 없다는 걸 전제로 해봅니다.
先 수양 後 작품을 쓰면 가장 좋은데 그렇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당연히 성품이 좋은 쪽을 택하겠습니다.
취미로 행시를 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사이버에서 행시동호인으로 만난 사이로, 글을
잘 못 쓴다고 해서 미워하거나 무시해서는 아니 되며
이런 일로 서로간에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이해관계에
집착해 불편한 관계가 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다독거려 주면서 위해 주는 분위기 속에서 좋은
글도 나온다고 생각하며 저도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3LinePoem
한국삼행시동호회 행시규약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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