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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수 없는 이젠 영영 헤어질 수 없는 당신이기에 더욱 사랑합니다 당신 앞에서는 체면도 자존심도 접어두고 더 많이 오래까지 소중한 진실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면서도 날마다 당신에게서 사랑할 만한 가치를 발견해 가고 싶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두번 할 수 없는 사랑을 이젠 영영 헤어질 수 ..
당신과 둘이서 선택이 아닌 운명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당신의 사람으로 서고 싶습니다 당신을 안다는 것이 나의 특권처럼 행복하며 길고 긴 기다림에도 기다릴 만한 가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당신과 둘이서만 피울 수 있는 꽃이기에 쉼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만난 이후 가슴에 고이 간직해..
차 한잔 손에 들면 창가에 기대어 구름 한점 없는 텍사스의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당신이 그리워 한편의 시라도 쓰고 싶습니다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어린 시절이 떠오르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 그리워 내 작은 가슴이 저며 옵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날 노오란 은행잎 하나 일기장에 끼우면 저녁 식사 ..
나처럼 좋을까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이렇게 좋은 걸까 온종일 당신 생각하며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고 싶어해 애기 같은 당신 당신도 나처럼 좋을까 당신을 사랑하는 내 가슴이 너무 사랑스럽고 당신에게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고 나의 진실이 당신 가슴..
어느새 우리는 하루가 지나면 조금 더 또 하루가 지나면 조금 더 그러던 것이 어느새 점점 허물도 없어지고 그러면서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당신 때로는 너무 갑자기 가까워지는 게 두렵기도 하고 때로는 더 가까워지지 않는 게 갑갑하기도 하더니 어느새 우린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단어들이 늘..
날 바라보면 언제나 당신에겐 남는 것을 주기 보다는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힘들어 주저 앉고 싶을 때에도 날 바라보면 다시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욕심이 너무 많은 탓일까 당신에겐 언제나 내가 전부이고 싶어 나의 전부를 드리고 싶습니..
내게 감동을 주는 나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다른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던 당신이 어느 날부터인가 나의 가슴 속에서 내게 감동을 주는 특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신 앞에서는 사회적 신분이나 체면은 모두 벗어버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존재로만 서고 싶습니다 오늘도 한번쯤은 날 생각..
유학생 대학을 다니던 뉴욕의 겨울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기숙사 창가에서 기어코 울고야 말았습니다 고국에도 이 눈이 내릴텐데 대학만 마치면 가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나는 미국에 있습니다 왜 가야 하는지 무엇을 하러 가는지도 모르는 채 나는 가고만 싶어했습니다 거기서 왔으니까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