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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 돼지처럼 통통하고 큰여자가 더좋더라 지금까지 그런여자 볼때마다 달리뵈고 국밥처럼 성격좋고 수수하면 금상첨화 밥한그릇 소주한병 데이트도 더러했지
행시가 좋아 햇티도 가시기전 보송한 솜털벗겨 살냄새 맡을때가 그래도 좋았었지 고물이 다됐는지 물까지 씨가말라 운우에 푹빠졌던 재미도 사라지니 날새면 질때까지 행시만 들고파지
虛孔(허공/빈 구멍) 허리밑에 허점보여 허겁지겁 허그하니 공교롭게 공방이라 공알먹고 공짜유람
단번에 오라이 삼삼한 아랫도리 행여나 운좋으면 시운전 해볼려고 대가리 세웠더니 단번에 오라이네
대단한 삼행시 <방문자가 남기신 운(韻)으로 야한 화답행시> 삼삼한 스킨십이 말초를 자극하니 행복한 성감대가 행운을 만나는날 시뻘건 심벌까지 철없이 꺼떡꺼떡 대차게 대시해서 끝없이 훑어대니 단말마 터지면서 홍콩행 구름나네
중전 이희빈 (댓글을 달아주신 이희빈 시인님 닉으로 야한 화답행시) 중각이 벌떡서니 못참을 독수공방 전부터 찜해뒀던 과수댁 기웃기웃 이놈을 받아줄까 멋적게 들이대니 희한한 연분인지 마중물 흥건하고 빈집에 햇빛들라 밤새껏 틀어박네
역사당 (중전/이희빈 시인님이 남긴 운으로) 역시나 거시기는 당신이 초보지요 사내로 말하자면 확실한 고자지요 당신은 이쨌거나 나에겐 여보지요
어우동 어느날 어떤남녀 어찌어찌 우연한 우발사고 우습게도 동침에 동의하고 동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