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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 중전 이희빈야한행시 2011 2011. 4. 19. 05:47
중전 이희빈
(댓글을 달아주신 이희빈 시인님 닉으로 야한 화답행시)중각이 벌떡서니 못참을 독수공방
전부터 찜해뒀던 과수댁 기웃기웃
이놈을 받아줄까 멋적게 들이대니
희한한 연분인지 마중물 흥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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