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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 원정만 다녀오면 어떻게 알았는지 앙칼진 한마디에 가슴이 섬뜩섬뜩 새물건 맛보다가 제명에 못살겠네
헌서방 원하는 싸이즈로 커주질 않다보니 앙탈만 부리다가 오늘도 허사로고 새서방 구하든지 뭔수를 내야겠네
짝사랑 원하는 단한마디 입밖에 못내뱉고 앙가슴 터지도록 껴안고 비비다가 새벽에 깨고보니 오늘도 꿈이었네
인디언 기우제 인생은 육십부터라는 말도 있던데 아직 환갑 전 디구마구 살아오지 않았지만 썩 맘에 드는 인생도 아닌지라 언제부터인가 막연하게 꿈꾸어 온 게 하나 있다 기를 쓰고 지금까지 갈고 닦고 키웠으니 우습게 생겼어도 몸매 좋고 돈 좀 있는 여인네 만나면 제대로 속궁합 한번 맞춰 보고야..
선데이 서울 선다고 아무데나 빳빳이 들어갈까 데이트 상대따라 생사가 달라지지 이뿐놈 안이뿐놈 겉보곤 절대몰라 서툴게 시작했다 개망신 당할테니 울타리 넘나들며 연습들 많이하소
겨울나비 겨드랑이 간질러도 꿈쩍않던 몸뚱아리 울렁출렁 두봉우리 건드려도 반응없고 나긋나긋 허리감고 설왕설래 단물빨고 비수같이 꽂았더니 그때부터 요동치네
담금질 담치기 들치기에 엎쳐서 후장보기 금지선 드나들며 쌓아온 노하우가 질속을 주름잡고 롱런을 좌우하네
이시간에 이른시간 잠안자고 그대모습 생각하네 시원하게 생긴미모 명랑해서 더욱좋아 간들간들 하던녀석 힘실어서 끄떡끄떡 에구머니 어쩔꺼나 그때까지 참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