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행시 2008' 카테고리의 글 목록 (23 Page)

0330 / 손오공

야한행시 2008 2008. 3. 30. 09:14

독수공방 손빨래 안하고 세탁기 돌려도 오형제 하던짓 가끔씩 생각나 공방에 독수면 우물떡 주물떡

0328 / 미역국

야한행시 2008 2008. 3. 28. 02:34

쉰여덟 미구에 힘빠져 그짓도 못하면 역부득 오줌만 누고서 살텐데 국물이 있을때 살보시 해야지

0327 / 총각무

야한행시 2008 2008. 3. 27. 04:52

보통남자 총각때야 무대뽀로 아무데나 들이댔고 각시맞은 신혼때는 한구멍만 들고팠고 무르익은 중년에는 짬만나면 동분서주

0326 / 기관총

야한행시 2008 2008. 3. 26. 01:56

거시기에 있어서... 기교나 체력은 그다음 문제네 관능적 사고와 끝없는 호기심 총각때 싹틔운 못말릴 밝힘증

0325 / 육담시(肉談詩)

야한행시 2008 2008. 3. 25. 01:16

육담시 肉 육봉이쓴 야한행시 질펀하고 걸쭉하네 談 담아내기 힘든용어 거침없이 쏟아내고 詩 시공초월 무비통쾌 여기서만 볼수있네

0324 / 새치기

야한행시 2008 2008. 3. 24. 01:41

고속도로 새길을 만들든 옆길로 빠지든 치열한 육탄전 거시기 박으면 기존의 도로는 이름만 남을뿐

0323 / 새벽별

야한행시 2008 2008. 3. 23. 02:53

낼모레 환갑 새벽에 서는텐트 생명의 씨앗이라 벽인들 못뚫으랴 담인들 못넘으랴 별볼일 없긴하지만 잠깐씩은 힘쓰네

0323 / 마중물 4 (실연)

야한행시 2008 2008. 3. 23. 02:51

실연(失戀) 마지막 단말마로 이별을 고했노라 중천에 해있으니 아직은 숨쉴때라 물망초 내동댕이 치고 장미 찾아 떠나리

六峰행시마당 六峰행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