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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세끼 잘먹고 별걱정 없다고 냄비만 못살게 달달달 들볶고 새참에 밤참에 외식도 즐기네
치마밑만 좋아해서 쓰는것도 닮아가나 어찌어찌 쓰다보니 쓰는족족 야한행시 걸판지게 쓴답시고 가끔씩은 오바하네
어떤 주부 왈 남들은 애인이 두셋씩 되던데 대관절 이몸은 어디가 못나서 문단속 안해도 도둑이 안드나
거시기 무식했던 소싯적엔 쑤시는게 전부인양 능수능란 좌충우돌 정신없이 휘둘렀지 도둑오입 재미붙여 살보시로 쌓은실력 원정삼아 다닌여행 흑마백마 안가렸지
커리어 우먼 새로만난 새서방과 뼈가녹고 살이타네 학학대는 요재미가 할때마다 새로우니 기교늘고 경험쌓여 해묵어도 즐겁구나
어떤 집이길래? 개업하자 소문듣고 손님몰려 문전성시 보란듯이 벌려놓고 입에맞게 봉사하니 지금까지 단골끊고 이집으로 결정했네
입으로만? 말만듣고 무슨수로 옥석구분 하겠는가 자랑이야 입있으면 누구든지 할수있고 지금까지 뱉은것도 양기오른 입탓일까
구천일심 칠천삼심 열심으로 몸에익혀 안하는날 별로없이 밥먹듯이 해왔는데 와사증이 웬말인가 거시기도 삼가라니 사생결단 빨리나아 성능확인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