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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뛰고 땀흘려도 실업자가 느는세상 방실방실 웃다보면 실없다고 놀림받지 웃음줄고 주름늘고 으슬으슬 추운세상 면역생겨 다행이나 서리내려 겨울인데 이천사년 보내면서 천사같은 마음으로 사랑부족 불우이웃 년말년시 어려운때 도움손길 주고싶네 잘살았나 못살았나 보이는것 아니니까 내양..
희망사항 너무많아 몽땅빌긴 어렵지만 망가진몸 이쯤에서 멈춰달라 빌어보고 찬밥신세 면하도록 돈잘벌게 부탁하고 새해에는 일년내내 무탈하길 소망하고 아침마다 조깅하고 하루종일 글읽어도 침침한눈 되지않고 건강달라 빌어야지
해는뜨고 해는지고 헌해가고 새해오네 뜨는해와 오는해는 쉴새없이 다가오고 는적대고 멈칫하면 금방지고 떠나가니 집중력과 용기만이 험한세상 살길이네
메일읽고 답장쓰고 보낸편지 확인하고 리플왔나 열어보며 하루일과 시작하네 클릭하고 글올리며 카페마다 돌아보고 수도하듯 꼼짝않고 자세까지 굳어져서 마칠때쯤 일어서면 목줄기가 뻐근하니 수명단축 피하려면 인터넷좀 줄여야지
사랑하는 우리님들 금년한해 잘보내고 랑보많고 기쁨뿐인 복된새해 맞으소서 의무아닌 사랑으로 찾아오는 우리카페 나무에게 햇빛되고 사랑주고 물주듯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카페사랑 부탁해요
나이벌써 오십중반 내리막길 들었으나 의기소침 기안죽고 남들눈치 안본다네 꿈도많고 힘도있던 좋은시절 다지나고 나이먹어 이리살줄 예상하진 못했지만 의연하게 고개들고 한가지를 소망하네 희망컨대 지금쓰는 삼행시들 전부모아 망령들기 이전까지 시집한권 낼까하네
무상이란 인생에서 덧없음을 이름인가 상록수도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고 한설폭풍 견뎌내는 들짐승도 널린세상 인간으로 태어나서 장수해야 구십인데 생각대로 살지못해 지내보면 후회되고 살얼음판 같은세상 눈치보면 끝없으니 이럭저럭 풀칠하고 뱃짱대로 살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