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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거리를 뛰면서도 몹시 힘들었다...
    일상생활방(주인) 2006. 10. 15. 20:24

     

    ㅇ 미리 등록을 하고 오늘 중랑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ㅇ 이를 계기로 조깅을 다시 시작할 의도였으나 역시 이번에도 빗나가고 말았네...

    ㅇ 연습을 거의 안하고 뛰는 거라 거리는 10키로로 했는데 마침 10키로와 5키로밖에 없으니 잘 됐다

    ㅇ 오전 10:10' 출발에 맞춰서 집에서 약 5키로를 중랑천을 따라서 걷다가 가볍게 뛰다가...

    ㅇ 평소 연습을 못한 대신에 현장에서 스트레칭은 착실하게 따라하고 맨 앞줄에 서서 출발...

     

    ㅇ 웬걸?...첫발부터 뒤로 밀리는 게 2키로 지점까지는 계속 추월을 당했다...당연한 결과이리라...ㅎㅎ

    ㅇ 반환점을 돌아서 6키로지점까지 오니까 마주오는 사람이 한사람도 안보인다...

    ㅇ 그나마 평상시의 깡다구로 버틴 바람에 후반전에는 별로 추월당하지는 않은 것 같다...

    ㅇ 중간에 시간을 보니 키로당 5분 페이스는 이미 초과해버렸고, 50분대 초반은 끊을 수 있으려나...

    ㅇ 점차 힘이 빠지면서 페이스가 느려지는 걸 느꼈고 결국 52분 15초에 골인할 수 있었다...

     

    ㅇ 도착후 쉬면서 간간히 몸을 움직여봤는데 장딴지에 근육통과 함께 쥐가 올려고 해서 혼이 났다...

    ㅇ 땀은 왜이리 비오듯 흐르는지...기운은 빠질대로 빠지고...예전의 내가 아니다...

    ㅇ 꾸준히 연습도 하지 못했을 뿐더러 잠도 제대로 못잔 결과가 아니겠는가...

    ㅇ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쥐가 자꾸 날려고 해서 힘도 못쓰고 살금살금 걷다가 쉬다가 힘들게 왔네...

    ㅇ 이젠 만사 제쳐놓고 건강만 보살펴야 하는데...글쎄 잘 될지...어쨌던 내 몸의 현주소를 읽었다...

     

    ㅇ 내일부턴 외국사람과 많은 사람들 앞에 얼굴을 내밀어야 하는데...오늘만큼은 잠을 좀 자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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