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다시 시작한 것인가?

 

요즘 들어서 다시 달리기 시작해본다...

 

일죽 와서 처음엔 거의 달릴 엄두도 못 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시간적 공간이 눈에 띌 때마다 한번씩 달렸는데

지난주부터 가급적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주말에는 시작하는 기분으로 짧은 거리를 가볍게 정해서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두번씩 달리고

월요일 화요일 한번씩 달린 다음에

오늘은 다시 아침 저녁에 각각 한번씩 두번을 달려봤다...

 

달리는 거리는 처음에 3키로에서 시작해서 오늘은 5키로까지 늘려서

시간도 정확히 25분이 소요되었고

시작 전후에 충분한 스트래칭도 곁들이고 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제대로 이어갈지는 미지수이나

시간적 여유가 전보다 많아진 건 사실이다...

 

다만, 워낙 오래동안 쉬다가 재개하는 입장이라서

지금 컨디션이 정상인지 너무 오버하는 건 아닌지 짐작이 안 간다...

 

현재 장단지에 근육통이 와있는데 밤지나면 풀릴지

내일 더 아플지는 지내보면서 페이스를 조절해야 할텐데

욕심만 앞서서 컨디션을 망칠까 걱정도 된다...

 

아무튼 내 몸에 맞는 멋진 취미이니만큼 무한히 지속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