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인방에 올린 사월애 3행시 (6개)

 

* 4. 6 ~ 4. 11 *

사월오일 식목일날 빡빡하게 보냈더니

월요일도 아니면서 월요병이 도졌는지

애고애고 근육통에 머리속이 멍해오네

 

 

 

사천원에 먹은밥이 제아무리 맛있어도

월급쟁이 입장되면 더싼밥에 눈돌리니

애꿎게도 경쟁붙어 슬금슬금 가격파괴

 

 

 

사십이점 일구오는 다가가기 힘든친구

월례행사 풀코스가 보름뒤로 다가왔네

애정으로 감싸면서 어루만질 평생친구

 

 

 

사월달 들어서 두번째 주말에

월력을 봤더니 오늘이 초하루

애구구 강물님 미역국 드셨수

 

 

 

사후세계 모르지만 거기라고 특별할까

월등하게 나은세상 남들보다 못한세상

애시당초 밖에없고 내맘속에 있는것을

 

 

 

사월들어 행시방에 생일맞은 님들많고

월초지나 중순이나 음력으론 삼월삼일

애보느라 자주빠진 자비안님 생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