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끝말방 만번 (2008.2.23/김삼행작)

 

세글자로 이어가는 끝말방이 이룬쾌거

자연스레 오년만에 만번글을 올리었네

끝말잇기 순발력에 언어감각 배가되고

말없이도 세글자만 자판기로 두드리면

방명록에 도장찍듯 서로에게 문안되니

만번인사 나눈것과 진배없는 일이로다

번창하는 한삼동의 행시카페 축복하고

축시적어 여러분과 즐거움을 함께하니

하고픈말 많지만은 이쯤에서 줄이겠소

 

 

 

* 김삼행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