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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作 / 하늘이 좋아서이명희시조(소개) 2007. 1. 30. 05:17
하늘이 좋아서
해도 달도 별도 구름도 네가 좋아
네 언저리 옹기종기 모여서 사나 보다
무한한 가슴을 지닌 그 품이 따뜻해서.
은하수 견우직녀 그리움 담아진 곳
경계주의 하나 없는 푸름만이 가득한 곳
純白의 얼음꽃보다 맑은 사랑 가득한 곳.
쪽물 바다도 이리 네 몸에 안겨들고
잠자리 한 마리도 길을 잃고 맴돌다가
눈물 빛 사랑의 터전 네 품안에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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