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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자기보다 못한사람 알뜰하게 보살피고 가진능력 나눠쓰고 사랑으로 베풀어요
하얗게 창백한 힘없던 그얼굴 얀마야 이리와 놀려댄 그녀석 나에겐 아직도 생생한 그기억 비운의 주인공 먼저간 김정호 * 다음세대 정동희 * 내가 대위였을 때 노량진에 있던 우리부대로 방위병 한명이 배치되었는데... 그가 바로 유명한 가수 김정호였지요... 그 때가 아마 1978년경이었니까 26년전쯤 ..
수리영역 언어영역 외국어영역에 이르기까지 능력껏 많이 맞추고 높은 점수를 받아 놓으면 시험 성적에 따라 입학할 대학이 결정 되지만 험한 취업 고지를 위해 4년간 고생길 또 시작
낙엽지는 오후에는 바람조차 흩날리네 엽서한장 없던친구 이메일도 모르지만 은근슬쩍 어찌사나 갑작스레 궁금하네 지난십년 못봤으니 지금보면 알아볼까 는적대며 미소짓던 그모습이 떠오르네 데이트도 못해보고 결혼했던 착한친구
친할수록 조심하고 알뜰살뜰 챙겨주고 구질구질 힘든일도 표안나게 도와주고 여러마디 필요없이 모든것을 떠안으면 안녕이라 인사하고 돌아서는 일도없고 영원토록 아끼면서 사랑할일 남은게지
쓸데없이 기웃기웃 여기저기 둘러봐도 쓸려가는 낙엽속에 찬바람만 야박하고 한두군데 뚫린구멍 뼛속까지 시리구나 연말연시 흥청망청 사람속에 묻혀보면 가는사람 잊혀지고 오는사람 반겨질까
백양사로 접어드는 양지바른 길목에서 양반님들 틈에섞여 단풍잎도 구경하고 사는기분 느끼면서 사람답게 살고픈데 늦으막에 무슨고생 옴몸으로 사서하고 단풍놀이 못가본채 입동지나 겨울드니 풍년들고 여유생겨 내년에는 가볼꺼나 새로고침꾸미기
가을하늘 푸르른데 구름한점 안보이고 울긋불긋 붉은단풍 방방곡곡 수놓으니 동서남북 어디든지 발길따라 가다보면 화나는일 우울한일 스트레스 다풀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