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회를 적으려니 붓끝이 길을멎고 백야의 하늘닮은 휑하니 뚫린가슴 산아래 감아돌아든 물안개는 알런지 * 터미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남)
처연한 푸른달빛 꽃잎에 내리는 밤 용소( 龍沼)의 심연속에 감춰둔 네마음은 가없는 별무리 같아 헤아릴 수 없구나. * 별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여)
오...호라 여름이로고 바다로 갈까나 작...년에 입던 비키니 그대로이거늘 교...만에 빠진 이몸 작년 몸이 아니로고 설...치며 먹고다닌 야식, 이슬이 문제로고 치...도곤을 당함이 마땅한 이 몸매를 착...한 몸으로 바꾸어 보려 하였으나 수...월치 아니하니 오호! 통제로다!! * 미미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
빨간복장 붉은악마 시청광장 가득하고 주전선수 너나없이 최선다해 경기하고 노력했던 사년세월 독일에서 꿈이루리 초월하라 떨쳐내라 홀가분히 임하여라 파죽지세 승승장구 사년전의 세계사강 남북한이 어우러져 출전못함 아쉽지만 보았도다 위풍당당 세계속의 대한건아 * 두타산 : 한국삼행시동..
걱...걱정은 접으시고 희망을 품으세요 정...정으로 사는세상 사랑을 꽃피워내 마...마지막 불꽃처럼 자신을 불태우길 * 착한여우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여) * 사랑있는 문학쉼터 카페지기
황홀한 밤입니다 영산홍 붉게물든 혼절한 여인인가 핏빛을 하였구나 의미를 두자면야 절규라 할수밖에 들러리 서넛끼어 흰색도 연분홍도 판별을 하지말고 춘색에 젖어보라 을르고 달랜속을 저렇듯 내보이니 달마저 부끄러워 구름속 숨는구나 리본을 몇겹둘러 집안에 두고파도 며칠을 환히밝혀 온동..
풍경(風景) 말개진 하늘위에 물수리 배회하고 개울가 물총새는 버들치 낚아채네 미꾸리 깜짝 놀라서 진흙속 파고들고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남) * 58우리들의 은하수 카페 삼행시방장
이승에서 못한사랑 저승엔들 이룰소냐 사랑에 목숨걸고 눈물로 뒤척여도 도무지 대답없는 돌아선 오내사랑 라일락 향기는 이내심사 아시는지 * 김해춘자 (金海春雌)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