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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동창 신년회 오이도 밝혀주는 아담한 등대하나 이쁜옷 갈아입고 나붓이 인사하네 도처에 끼륵끼륵 갈매기 바쁜날개 행차한 내방객들 반갑다 손짓하고 차가운 겨울바람 상큼한 바다내음
새날 아침 명상 六峰 정동희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가끔나고 날마다 먹을양식 곳간에 그득하면 아이야 벗고나와 유희나 하자꾸나 침침한 컴퓨터에 왼종일 있지말고 명줄을 늘려주는 체조도 가끔하면 상하로 뻗친기운 무엔들 못하겠나 - 20120113 - 한삼동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
[이해와 편협을 생각한다] 글이든 댓글이든 거기에는 분명히 글쓴 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 쓴 다음에는 누구의 글도 아니요, 공동체가 공유하는 글이니 이해는 읽는 이에게 요구되며, 이목을 헤아림은 글쓴 이의 몫이리라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카페지기의 입장이나 존재가 무시 당..
요며칠 바빴습니다 사무실 지저분해 정리도 쉽지않고 무시로 찾아오는 방문객 생각해서 실내가 넓은데로 물색은 해봤으나 이사를 하고보니 콧구멍 크기정도 사는게 그러려니 좁아도 만족하네 도서출판 한행문학 새주소 :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865-2 세종오피스텔 813호 070-8742-2050..
새날 아침 기도 六峰 정동희 새아침 붉은해가 내위로 떠오른다 날마다 보는데도 오늘은 특별하다 아직도 인사못한 귀한님 만나는날 침침한 내눈속에 맑은힘 담기는날 기운찬 행시글로 카페를 수놓는날 도무지 알수없는 기쁨이 샘솟는날 - 20120108 - 한삼동 회원님들 모두모두 새해..
백문이 불여일견 정상에 가는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저혼자 똑똑해서 될일은 아닌지라 지천에 널린카페 견문도 넓히면서 와이축 엑스축도 보면서 달려야지
천자행시문 천자문 배웠지만 오래전 다까먹고 자꾸만 가물가물 다시금 시작하네
도시 탈출 (12.31~1.2) 영동포도 담근술에 곶감호두 벼메뚜기 동면중인 다슬기에 장작불에 군고구마 나물전에 시골음식 도시탈출 만끽하고 들판가득 내린폭설 핑게김에 갇혔다가 이박삼일 추억안고 해바뀌고 올라왔네 야트막한 산 밑에 외딴 집 한 채(마을과 약 500미터 떨어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