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국제마라톤 풀코스 완주

 

ㅇ 11/6 일요일 (출발 09:00 ~ )

 

ㅇ 중앙일보 국제마라톤 풀코스 출전

 

ㅇ 잠실 종합운동장 ~ 성남 ~ 잠실 종합운동장 순환코스

 

ㅇ 홈페이지 : http://marathon.joins.com

 

ㅇ 배번 : 4203 임성환 (정동희가 뛰지만 모든 기록은 임성환님 이름으로 기록됨)

 

 

<10/30 ~ 11/1 상황>

※ 아뿔사~~ 어찌 이런 일이?!...중마 신청은 이미 예전에 다 해놓은 줄로 알았는데 신청도 안됐단다...

...어처구니가 없다...아무리 확인해도 신청이 안된 것으로 나오고 내 구좌에서 돈도 안 빠져나갔다...

...1~2주 간격으로 계속 대회를 뛰다보니 아마도 신청한 것으로 착각하고 넘어간 모양이다...

...이틀동안 비상이 걸려서 확인하고 난리를 쳤는데...결국은 아마동에 도움을 요청해서 해결 했다...

...아마동 나눔터에 글을 올리고 보니 허순영님도 작년 춘마때 똑 같은 일을 경험했단다...ㅎㅎㅎ

☞ 김원빈님 선배 한명이 갑자기 못 뛰게 되어서 남은 배번을 내게 물려주기로 했다...천만 다행...어휴 ~

어쨌던 중마는 뛰게 되었다...42.195 키로미터...4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일만 남았다...SUB-4...!!!

 

<11/2>

...퇴근시간에 가리봉역에서 김원빈님을 만나 내가 뛸 배번을 전달 받았다...

...배번 4203번...원래 등록자 이름은 임성환님 (41세쯤 됐단다)

...배번 물려준 임성환님과 전달해준 김원빈님께 감사 드립니다...

 

<11/6>

중앙마라톤 풀코스 완주...죽다가 살았네요...하하하

 

혼/날요인 많았으니 힘든달림 당연한것

난/코스도 아니건만 제일오래 달렸네요

중/마에서 네시간에 끊겠다고 맘만먹고

마/실댕겨 인터넷해 연습안해 혼날밖에

 

목표만 서브-4로 잡아놓고 겨우 서브-5...

이번에도 또 속도 조절을 못해서 30키로까지는 펄펄 날았으나...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고 오른쪽 발목에 똑 끊어지는 통증이 와서 더 달릴 수가 없었음...

절뚝거리면서 포기할까 몇번 망설이다가 32키로부터 골인지점까지 10키로를 걸어서 결국 완주...

완주야 했지만 작품은 실패작...그러나 큰 교훈을 얻었으니...서브-4는 내년으로 미룸...

실패 원인은 ① 연습부족 ② 몸 컨디션 조절 소홀 ③ 발목 부상 대비 미흡 ④ 목표 초과 설정으로 봄...

4시간 44분이란 기록이 한심하지만...한편으로는 포기하지 않았으니 대견스럽기도...^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