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방에 올린 <산수유> 댓글 3행시 (27개)매일행시방(주인) 2005. 7. 27. 10:22
* 2005.04.14 - 04.04.18 * [나향기님 공지글에 댓글로]
산도들도 봄바람에 부드럽게 춤을추고
수놓은듯 예쁜빛깔 노랑나비 날개짓에
유구무언 향기님도 벌어진입 못다무네
[가련님 글에]
산도봄산 물도봄물 다른때완 사뭇달라
수더분한 언덕배기 양지바른 시냇가도
유들유들 버들가지 봄꽃들로 뒤덮히네
[사슴풀잎님 글에]
산수유꽃 곱게말려 베개속에 재워넣고
수북쌓인 또한봉지 독한술에 채웠다가
유쾌한벗 대작하고 향기베고 한잠자네
[아프로디테님 글에]산처럼 듬직한 그모습 그약속
수없는 나날들 이제는 지우고
유행가 한줄로 시름을 달래네
[자비안님 글에]
산이높아 못오르면 마음의산 깎아내고
수심깊어 못빠지면 물빼놓고 맞을텐데
유리같이 맑은하늘 어딜봐도 그님없네
[하늘사위님 글에]
산좋아 산에서 물좋아 물에서
수명껏 살자던 그약속 그말이
유성우 흐르듯 사라져 버렸네
[매화연가님 글에]
산허리 잘라서 골프장 만들고
수려한 계곡에 모텔만 생기니
유한한 국토가 걸레가 되누나
[죠슈아님 글에]
산채에 비벼서 배불리 먹은후
수정과 후식에 기분이 오르니
유식도 무식도 상관이 없더라
[나향기님 글에]
산좋아 물좋아 찾아온 우리꽃
수려한 강토를 가득히 덮은날
유유히 흐르는 봄노래 즐거워
[매화연가님 글에]
산모퉁이 돌아가니 모심는손 분주하고
수더분한 농군님들 허리굽힌 농심으로
유유하게 노니는객 먹을양식 준비하네
[제미니님 글에]
산허리 휘감은 꽃물결 장관에
수많은 등산객 환호를 지르고
유람온 보람을 만끽한 한나절
[드림님 글에]
산날이 얼만데 아직도 못잊고
수없이 많은날 어떻게 하라고
유한한 기억이 내삶을 삼키네
[청죽/백영호님 글에]
산수유는 봄의상징 그가오면 봄이온다
수월찮게 속썩였던 꽃샘추위 밀어내고
유채색의 봄꽃중에 가장먼저 달려온다
[사슴풀잎님 글에]
산수유 시제로 멋진시 지은님
수평선 너머에 있지도 않은님
유성이 어쩌고 거짓말 재밌네
[금별빛님 글에]
산마다 봄마다 새옷을 걸치고
수심도 염려도 다내다 던지고
유채색 계절을 만들고 있구나
[미상님 글에]
산푸른 봄철에 찾아온 미상님
수려한 미모로 좌중을 휘잡고
유연한 필치로 글손을 맞으리
[초희님 글에]
산만한 마음을 다잡고 앉으면
수많은 사람중 내앞에 나선님
유정이 유죈가 무정이 유죈가
[스타님 글에]
산따라 강따라 흐르는 세월에
수락산 북한산 도봉산 오르며
유한한 인생을 즐기는 스타님
[산미소님글에]
산수유 불붙은 앞산도 뒷산도
수줍은 봄처녀 두손을 맞잡고
유연한 자태로 널너울 춤추네
[자비안님 글에]
산에는 산냄새 사람은 살냄새
수없이 많은산 사람도 많지만
유별난 제짝은 다른데 있나벼
[드림님 글에]
산행에 술자리 피곤한 한밤중
수돗물 흐르듯 쏟아진 빗소리
유령의 소린가 눈뜨니 잠잠해
[가련님 글에]
산처럼 물처럼 살고픈 맘이야
수없이 되뇌고 결심해 보지만
유한한 인생에 언제나 해볼꼬?
[카밀로님 글에]
산너머로 보낸님이 지금까지 몇명일까
수많은님 보내놓고 카밀로님 흘린눈물
유리그릇 가득담아 진주구슬 빚어볼까?
[강물처럼님 글에]
산너머 무지개 있다는 그소문
수많은 사람이 들었다 카더만
유명한 소문이 떠도는 헛소문
[제미니님 글에]
산타본지 한참만에 계룡산에 올라보니
수박색깔 푸른잎에 봄꽃들이 울긋불긋
유동인구 만만찮아 동학사길 넘쳐나네
[초희님 글에]
산비탈 찔레꽃 생각케 하는시
수많은 글중에 돋보인 시한편
유달리 나혼자 감정을 잡는가?
'매일행시방(주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정방에 올린 <별사탕> 댓글 삼행시 (19개) (0) 2005.08.03 서정방에 올린 <별사탕> 삼행시 3개 (0) 2005.08.03 서정방에 올린 <산수유> 3행시 (5개) (0) 2005.07.27 서정방에 올린 그리움 댓글 3행시 (32개) (0) 2005.05.03 서정방에 올린 '그리움' 3행시 (4개) (0) 20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