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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행시> 파계 문턱 넘은~ (2006.9.9)...장발장作멋진행시방(소개) 2006. 9. 10. 23:24
파도만이 친구인 무인도에서
계수나무 심겨진 달을 안고 삼서
문디이같은 인간들 안보고
턱이빠지게 씨부렁거리지도 않고
넘사스러운짓도 눈치안봄서 하고
은이나 금쪼가리도 우습게보고
깊은 사색의 철학으로 무장하고
은은한 바람을 자장가 삼아
밤이슬 맞으며 나 잠들지라도
붉은 조명속에 홀딱 벗은 여인이
은근슬쩍 궁딩이를 흔들어불면
꿈에서라도 한 번 해볼테야~~
* 장발장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남)'멋진행시방(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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