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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행시> never say goodbye (2004.3.12)...crom作
    멋진행시방(소개) 2006. 2. 26. 02:54

     

    끝  끝나지 않는 기다림이란…
    이  이별을 인정하지 않은 채
    아  아직 그대 돌아오기를 바라는 나의 오랜 기도입니다...
    니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말 하지만… 나에겐 그 만이 유일한 희망인 것을…
    야  야누스의 얼굴처럼 둘로 갈라진 나의 마음은 언제부턴지


    잠  잠든 그대의 모습만을 바라봅니다…
    시  시간을 되돌릴 힘이 나에겐 없기에
    뿐  분한 마음에
    이  이렇게 소리 질러 봅니다
    야  야~! 이제 그만 돌아와도 돼 바보야~~


    나  나의 외침에 언제나 그대는 침묵만으로 답합니다…
    의  의미없는 나의 기도…. 외침…
    사  사람들은 이제 그만하라 합니다… …
    랑  낭낭한 그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엔  엔싱크의 노래처럼 감미롭게…


    이  이건 환청일까요?
    별  별로 상관 없습니다…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은  은근히 제 걱정을 많이 하는 친구가 말했습니다
    없  없는 사람 생각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말라고…
    는  (그)는 모릅니다. 다른 어떤이도 모릅니다
    걸  걸죽한 막걸리 한잔만이 내 마음을 알아줍니다..


    유  유치한 노랫가사에 몸을 기대며 거리를 걷습니다.
    아  아직도 이 거리는 변한 게 없습니다..
    마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합니다…
    인  인간의 삶이란 참으로 허무합니다


    네  네모난 작은 상자가 그 종착역이니…
    버  버리지 못할 소중한 것들을 넣기엔 그 상자는 너무 좁기만 합니다… …
    세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느 누군가에게 기억 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렇게 그대는 그 상자속이 아닌 이 세상…. 내 마음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굿  굿모닝~~~~ 그대….
    바  바로 매일 아침 그대에게 건낼 인사말입니다…
    이  이제 제발 한마디 정도는 대답해줘도 되지 않나요?

     

     

     

    * crom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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