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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작 / 수화(手話)하는 풍경이명희시조(소개) 2007. 3. 15. 10:58
수화(手話)하는 풍경
손끝에서 피어나는 말소리를 바라보는
눈망울 초롱함도 별빛처럼 빛나네
허공을 가르는 언어 가슴 깊이 담으며.
비호같이 빠른 손짓에 밀려오는 언어들
토씨가 빠질세라 예리하게 손 놀리면
밀물이 차오르듯이 꽃미소가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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