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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 천보향기야한행시 2010 2010. 12. 24. 11:39
천보향기
(방명록에 흔적 남기신 님 닉으로 야한 행시 화답)
천천히 마주하니 불같이 뜨거운몸
보란듯 덥석안고 곧바로 열리는문
향긋한 장미꽃내 풋풋한 몸짓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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