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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 소나무 그늘야한행시 2010 2010. 12. 11. 12:31
그늘속 인생
(방명록에 흔적 남기신 님 닉으로 야한 행시 화답)
소로길 같았지만 그속은 천길만길
나뉘는 길도없이 오로지 님향한길
무수한 침입자에 눈길도 아니주고
그리운 님만골라 마중물 흘려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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