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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 - 갑자기 받은 문자 자주 오지 않는 기회 기를 쓰고 참석 (04/21/2011/六峰 정동희)
어제 사당동 번개 어쩌다 마른하늘 번개가 번쩍번쩍 제시간 못맞추는 선약이 애석하나 사당동 내려서니 코앞이 오우케이 당당한 모습으로 웃음띤 일곱남녀 동구밖 과수원길 벚꽃은 못봤어도 번갯불 콩튀듯이 갑자기 만난자리 개운한 뒤풀이로 하루가 즐거웠네
가나다順 다음날 오기전에 안읽고 못배기는 음탕한 야한행시 한권씩 선물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낙지춤 흔들흔들 대체로 아직까진 컨디션 좋은가벼 예전에 만난듯한 푸근한 모습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친근함 두루주고 제고향 다시오신 행시꾼 제미니님 미남형 듬직체구 보드란 성격탓에 니하고 춤추..
동창이 훤하게 불 밝히면 지나간 스토리 1 동정을 바친그녀 딴사내 여인이라 창창한 앞날위해 말없이 보내줬지 이후로 지나가는 여인만 쳐다보면 훤칠한 큰키에다 오동통 살찐체구 하여튼 큰여자가 무조건 끌리더만 게스트 따로없이 무차별 좌충우돌 불같은 젊음으로 밤잠도 설쳤는데 밝힌다 소문나..
인연 원래 내 사전에는 커피가 없었다 두 모금만 마셔도 뱃속이 불편해 커피 하고는 담을 쌓고 지냈는데 피치 못할 인연인지 가까이 오네
- 주먹행시 - 함축성 있는 표현 축약의 습관화 성필로 가는 지름길 (04/182011/六峰 정동희)
길을 가며... 길손도 손잡으면 더없이 좋은사이 을밋한 삶속에서 나아닌 타인만나 가끔씩 곡차놓고 인생을 배우나니 며칠뒤 만날이는 또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