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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십년 行시가 좋아서 빠진채 십여년 詩심이 짧으니 힘겨워 허우적 十년이 넘으니 노하우 쌓이고 年년이 달라진 이맛에 또쓰네
이만하면 부럽지.. 오이도 이만하면 서로들 먹고싶어 이제나 저제나들 줄서고 난릴텐데 도대체 나이드니 예전만 못하구먼
고교동창 신년회 오이도 밝혀주는 아담한 등대하나 이쁜옷 갈아입고 나붓이 인사하네 도처에 끼륵끼륵 갈매기 바쁜날개 행차한 내방객들 반갑다 손짓하고 차가운 겨울바람 상큼한 바다내음
토정비결 한번 맞춰 보지 천지간에 널린남녀 나름대로 짝꿍있고 토정비결 안맞아도 속궁합은 별개니라 회춘하고 안하고도 마음먹기 달렸으니 맹탕으로 살겠다면 꽁꽁닫고 지내야지 (천자문 #146)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가지런히 놓인다리 물흐르니 보기좋네 도랑치고 가재잡고 푹파인데 엎어지네 멸치처럼 꼿꼿한놈 꽂았더니 자꾸크네 괵괵소리 지르더니 네발뻗고 쭉퍼지네 (천자문 #145)
새날 아침 명상 六峰 정동희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가끔나고 날마다 먹을양식 곳간에 그득하면 아이야 벗고나와 유희나 하자꾸나 침침한 컴퓨터에 왼종일 있지말고 명줄을 늘려주는 체조도 가끔하면 상하로 뻗친기운 무엔들 못하겠나 - 20120113 - 한삼동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
행시 쓰는 시인님들 천하제일 한행문학 으뜸목표 바라보며 토착행시 발전시켜 문학으로 올라서고 회원님들 빛난작품 온세상에 알리고자 맹렬하게 앞장서신 행시쓰는 시인님들 http://cafe.daaum.net/3LinePoem
[이해와 편협을 생각한다] 글이든 댓글이든 거기에는 분명히 글쓴 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 쓴 다음에는 누구의 글도 아니요, 공동체가 공유하는 글이니 이해는 읽는 이에게 요구되며, 이목을 헤아림은 글쓴 이의 몫이리라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카페지기의 입장이나 존재가 무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