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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 환희의 그날이 올 때까지야한행시 2004 2006. 10. 23. 08:21
환히밝은 창너머로 웅성웅성 소리날때
희미하게 깨는기억 어젯밤을 더듬어도
의뭉스런 머리속은 실타래나 다름없고
그여인을 품었는지 아닌지도 알수없네
날잡아서 만난다고 손꼽아서 기다리며
이틀걸려 준비하고 겨우잡은 약속장소
올인하듯 쏟은정성 지성이면 감천이라
때맞추어 구해놓은 삼십년생 양주몇병
까도까도 정신말짱 저녁까진 좋았는데
지까짓게 별수있나 꽃뱀한테 걸렸으니'야한행시 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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