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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행시> 수많은 별이 되어 ~ (2005.10.25)...채송화作멋진행시방(소개) 2006. 10. 31. 23:26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아~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수수하니 곱던당신 세월가니 변햇구료
많은날이 갔다지만 어찌그리 변하였소
은은하게 곱던얼굴 주름살이 비추이고
별을본듯 깜빡깜빡 시력마저 나빠진듯
이렇게도 변할것을 미리한번 찾아볼걸
되지않은 핑계대며 요리조리 피하다가
어줍자니 나이먹고 하얀머리 보이는데
어렵사리 곱게빗어 살짝가려 놓았건만
두려움이 밀려드니 내나이도 솔찬은가
운치있는 갈대밭에 내머리도 한몫하나
밤하늘에 별을보며 물러주라 말을할까
하늘보고 탓을할까 이내마음 서러움에
늘수밖에 잔소리만 술술굴러 가는구료
에고대고 이주책아 잔소리는 그만하고
흘러가는 강물처럼 우리맘도 흘러흘러
러슬대는 물줄기로 시원하게 떠나가면
가는맘도 오는맘도 너무좋아 싱글벙글
리렇게나 좋을것을 미리미리 챙겼다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다정하게 안길것을
그대곁에 있으면서 있는줄도 몰랐으니
대장부의 인생인가 숙녀분의 인생인가
곁을떠나 산다며는 시원섭섭 아쉬워서
에처로히 울터인데 보는눈이 많아선지
잠든척을 하고서는 인사없이 그냥가네
들국화의 고운향기 내방에도 풍기더만
고만하던 아이들이 이쁘다고 훔쳤갔나
싶은맘에 괜히의심 하였드만 내마음이
어둘세라 내사랑을 보내놓고 이리들려
라역시도 그대들과 사랑타령 하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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