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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행시> 가고오고 (2004.10.22)...편재作멋진행시방(소개) 2006. 1. 13. 10:35
가슴속에 맺힌것이 많아서 일까
어루만지고 어루만져도 저려온다
흐를것같은 눈물을 감추려 웃다보니
이제는 웃는것이 오히려 슬픔이 된다
고단했던 하루가 지나고 홀로남아아무도 없는 빈 공간에 덩그러니 앉아
달콤한 커피향과 푸연 담배연기를 벗삼아
그렇게 의미없는 미소를 띄워보기도 한다
오늘같은 힘겨움이 없기를 기도하고혈관이 터질듯한 아련함이 없기를 기도하고
마르지 않을거 같은 눈물이 마르길 기도한다
비록 내 기도가 헛되어 없어지게 되더라도 기도한다
고맙게도 아직도 내가 살아 있음을...무언지도 모르지만 한가지 의미가 있음을...
흐느낌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음을 감사하며...
그렇게 난 또다시 힘겹게 잠들어 버린다
* 편재 : 한국삼행시동호회 회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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