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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잊혀진 계절)야한행시 2010 2010. 10. 31. 06:48
지금은 나이들어 그모습 남았을까
금반지 나눠끼고 자랑도 많이했지
도처에 다닌흔적 눈감고 다보이고
기러기 갈매기도 우리를 기억할까
억수로 긴시간들 함께한 그대와나
하고픈 말들이야 쌓이고 쌓였지만
고뇌찬 갈등끝에 내렸던 결론이니
있는말 없는말도 지금은 소용없고
어차피 두갈래길 헤어진 현실앞에
요까짓 슬픔이야 가슴에 묻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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