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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 남녀심사양인지(男女心事兩人知)야한행시 2006 2007. 6. 24. 09:45
男 남녀가 유별하나 붙는데 이유없지
女 여자가 틈을주건 남자가 추근대건
心 심중에 통한바가 서로를 원했으니
事 사후에 어찌되건 일단은 붙고보지
兩 양쪽이 만난순간 궁합이 말을하니
人 인간사 희로애락 그속에 들었구나
知 지천명 불혹인들 이어찌 외면하랴
"남녀간에 일어나는 일은 두사람만 안다는 뜻"
조선시대 김명원이 쓴 한시에서 인용한 문장임
窓外三更細雨時
兩人心事兩人知
歡情未洽天將曉
更把羅衫問後期'창 밖은 야삼경 보슬비 내리는데
두 사람 속은 두 사람만 알리라나눈 정 미흡해서 날 먼저 새려 하니나삼(羅衫) 자락 부여잡고 뒷기약만 묻네''야한행시 20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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