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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 가나다라#128...(Silverism)고운행시 2012 2012. 4. 13. 20:42
Silverism
六峰 정동희
가쁜숨 몰아쉬며 모처럼 달려본다
나이를 더먹으니 체력도 전만못해
다리는 후덜후덜 심장은 쿵덕쿵덕라이프 스타일도 엉망이 되고보니
마른침 꼴깍대며 속도를 늦춰본다
바람도 줄어들고 욕망도 작아지고
사는날 그날까지 건강이 제일이라아무튼 큰탈없이 몸하나 건사하면
자식들 힘안들게 노년을 보낼텐데
차분히 생각해도 이제는 자신없고
카세트 늘어지듯 갑자기 힘빠지면
타이틀 쓸모없고 명예도 허사인걸
파란꿈 이룬다며 설쳐댄 지난세월
하루만 삐끗해도 이제는 밤새안녕- 가나다라 #128 / 2012. 4. 13 -
http://cafe.daum.net/3LinePoem
한국삼행시동호회 가나다행시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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