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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행시> 가을엔 친구에게 편지 (2004.10.13/공용방 6018)추억행시방(주인) 2006. 10. 23. 06:21
가을인가 싶더니만 첫눈소식 들려오고
을씨년한 바람불어 옆구리가 선득선득
엔조이는 둘째치고 많고많은 사람중에
친구삼아 데이트할 여친하나 없는이몸
구천갈때 멀었는데 손가락만 빨고있네
에구에구 능력없어 이바닥도 떠야하나
게을러서 눈치없어 굴러온밥 못떠먹나
편지라도 쓰려니까 주소조차 알수없고
지들끼리 짝쿵맞춰 어디로들 댕기는지
써든달든 내눈앞엔 개미새끼 하나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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