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作>...2003.10.31
그/대 지금쯤 나를 잊어버린채 세상과 씨름하고 있겠지
날/마다 새로운 도전과 시련을 견디느라 여유도 없겠지
의/지할 곳도 마땅치 않겠지만 그대는 잘 이겨나갈거요
쓸/쓸하다고 생각이 들때도 왜 없으리오마는 그런 때는
쓸/만한 상대라도 만나서 새롭게 데이트라도 해 보구려
했/던 말 다 기억할 수도 없지만 이젠 기억을 지워야지
던/져졌던 우리의 운명 또한 세월속에 묻혀 잊혀지겠지
표/나지 않게 그냥 속으로 곰씹으며 살아가란 운명일까
정/주고 돌아서면 곧 남남이 되는게 남녀간의 사랑인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 상황에서 빚어진 이별이었지
그/대는 아마도 내가 눈을 감을 때까진 잊지 못할 존재
대/단한 사랑도 아니었고 죽고 못사는 사이도 아니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그 때 우리는 분명히 사랑 했었지요
진/실을 서로가 의심한 순간이 우리 비극의 시작이었고
실/패한 우리의 사랑은 어느날 소리없이 막을 내렸지요
인/간사 모든게 그렇지만 산 사람은 언젠가 헤어진다오
가/다가 엎어지기도 하고 자빠지기도 하면서 사는 세상
요/령껏 지혜롭게 부디 잘 살기만을 빌고 또 빌 뿐이오
출처 : <18행시> 그날의 쓸쓸했던 기억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2003 1031 자유방 2012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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