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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행시> 어버이 효행상매일행시방(주인) 2007. 5. 2. 01:29
어느듯 칠년이라 길고도 짧은세월
버겁게 살아왔나 무뎌진 감각속에
이제사 불현듯이 어머님 떠올리네
효자는 간곳없고 불효만 고스란히
행동도 미흡했고 마음도 짧았으니
상급은 고사하고 후회만 가득이네
막내지만 어머님은 모셔야 한다는 일찌기 먹은 마음 하나로
몇번을 시도하다가 한번 모시긴 했지만 대구로 올라 가시고
돌아가시기 몇해전 병든 몸을 모셔와서 함께 지내긴 했지만
나야 군에 매인 몸 치매 시모 수발 했던 아내가 고생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