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 쪽지

 

아침 쪽지

                      白雲 金大顯

방글거리는 네 모습은

아침 햇살에

반했기 때문이고

네 입술이 촉촉함은

아침 이슬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야

네 눈이 반짝거림은

아침 바람에

가슴을 주었기 때문이며

빨간 네 가슴은

아침 쪽지에

창문을 열었기 때문이란다

<백운 김대현님이 보낸 쪽지글입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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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쪽지/등대지기moon//

동지섣달 긴긴밤에 여명이 아직인데/

새벽같이 달려 왔소 손발이 얼었구려/

이야긴 나중에 하고 이불속에 넣어요//

동창을 열어놓고 나도 님을 기다렸소/

보고파 우는 밤이 길게만 느껴지고/

그대의 품이 그리워 일어서던 참이었소.//

<즉석에서 달아보는 답글입니다.>

출처 : 아침 쪽지

글쓴이 : 등대지기moon 원글보기

메모 : * 시/와는 촌수로 사촌간 되지만...* 조/그만 문장에 세상이 담겼네...= 한국삼행시동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