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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파솔라시도...5편 (2008.4.16/내안의퍼즐작)멋진행시방(소개) 2008. 4. 18. 05:25
도사님들 다 모인 한삼동 카페
레슨 받지 않아도 로그인 하면
미려한 행시 절로 써지는 날이
파다하게 생기는 환상의 나라
솔솔 바람에 돛을 꽂고 떠난듯
라일락 향에 취해 시감 맴돈듯
시의 날개를 펴고 여행 떠나면
도달하는 어느 섬 행시 왕이라
도둑님은 무죄
도둑님은 뭇 남성의
레이더망에 걸려요
미모에서 번져나는
파장에 숨이 멎어서
솔깃하다가 걸려요
라라라 흥얼거리며
시름시름 앓아가도
도둑님은 결백해요도레미파솔라시도
내님품에 안겼어(도) 첫사랑을 잊지못해
감동적인 러브(레)터 주고받던 그시절이
영상처럼 재(미)있게 떠오른데 어찌할까
님의품에 (파)묻혀서 다른님을 생각하니
바람솔(솔) 불어와서 지난추억 날리는가
지우(라)고 잊으라고 세찬바람 부는건가
도(시)님을 속이면서 말하기는 싫었는데
(도)도하게 말을했지 첫사랑은 당신이야
(도)둑처럼 멈춰서서 넋나간듯 훔쳐보니
수(레)바퀴 굴러가듯 두동공이 도는것은
진선(미)를 두루갖춘 천생배필 만나서라
꼭안고(파) 두팔벌려 쭉가슴을 내밀면서
거짓없이 (솔)직하게 반했다고 말한다면
얼씨구나 오(라)시면 절씨구나 안기면서
내맘담긴 청혼(시)를 읊으리니 도레미파
오그대는 솔라시(도) 환상커플 탄생이요
이별의 화분
보고 싶어도 가고 싶어도 다지난 일인데
떠남은 으레 있건만 수시로 실토 하나니
보고파도 이미 갔어라 다시금 만나려나
일분일초 보고파 솔바람 목도리 날려도
행여 안오노 애타는 맘 수심보다 깊어라
가시며 잊어주라며 화분 하나 주었는데
꽃은 펴 그리움빨 월컥 내 눈물을 날린다* 내안의퍼즐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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