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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 동네에서 50행시 (2008.4.5/착한여우작)멋진행시방(소개) 2008. 4. 6. 08:29
봄은
이렇게
온동네를
네발달구서
에어컨보다존
서풍남풍데려와
살맛나는세상으로
고맙게도선물을하니
사랑을받기에충분하지
랑만을즐기는연인들가슴
방해하지않고훈풍을날려서
손으로어르듯부드러운느낌을
님품어안듯이포근한숨결로불어
진달래개나리의향기를날라와서는
달맞이동산까지쭉뿌려놓은정성으로
래시선위에내마음을태워놓고부채질해
꽃피는4 월의향기마음껏음미케하는구나
피곤했던일상을던져버리고서한번쯤은나도
어느날무작정기차여행을하고픈때가있었지만
난그렇게홀로떠난는용기있는사람이못되었기에
봄햇살내려쬐는창가에턱을괴고생각하는것이고작
동무들과수다떨며여기저기쏘다니던추억속에젖은채
산수유노랗게물들어진정취를보며마음을달래가곤하지
가끔씩우울해질때는한잔술에취해서홀로마음을달래가며
서러워울고플때는소리없이펑펑눈물을흘리고나면기분후련
만남과이별은회자정리거자필반이듯무심히흐르는물과같아야
난같이고고한품성으로모든이게게귀감이되는사람이되리란생각
사랑도부질없고미움도부질없고사는동안마음편하게살다가가는게
랑만과풍류의멋을즐길줄아는진정한인생의맛을느낄수있는게아닐까
맑은물흐르는계곡에발담그고조용히명상의시간을져자성을하다보면은
은은히퍼져오는인생의향기가가슴에서스멀스멀아지랭이피어오르듯하고
호수와같이맑은마음위에노니는백조가되어인생의무대를주름잡는주인공을
면사포쓰고서결혼하는새색시의마음같이부풀은꿈과희망이손짓하여부르겠지
같다고생각하고보면같아지고다르다고생각하고보면다르듯이모든건마음안에서
은연중지시에따르게되어있지만줏대를바로세우고정신일도하사불성의자세로살면
그만의카리스마가되어세상어떤고난과역경이불어닥쳐도거뜬히넘을수있는용기로써
대들보의중심역할처럼훌륭한버팀목으로서위상이드높아지고누구에게나인정받음으로
들소처럼힘찬기상이본보기가되어세상을끄는마차가잘굴러가서인쟁의정점에도달하는날
의로운한영혼의비문에는영광으로살았던한생애의족적들이고스란히남겨져애도하는이들의
마음속에서다시금잉태되어윤회의수레바퀴를타게될거란믿음하에오늘을무조건최선을다해서
음미하듯살아간다면언젠가는정확하게종을치는시계처럼반드시행운의그날이오리라고확신한바
축복의그날을위해마음을비우고서사랑과봉사로써세상을불밝히며묵묵히나아가다보면은언젠가는
복이넝쿨째로굴러오는기쁨을맛보게되겠지하는생각만이라도가져보면인생이참행복하고즐거워지지
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했으니자업자족정신으로세상에인심을퍼주고퍼주면서사랑을전하다보면
면면히이어놓은사랑의바이러스가온세상에아픔답게퍼져서웃음꽃은방방곡곡날아가는새들까지도전염돼
서사시가되어어느누군가의손에서역작을남기는기염을토하지않으리라그누가장담을하리모든건다인지상정
* 착한여우 : 한국삼행시동호회 운영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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